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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손오공, '갑질'에 거짓말까지...집요한 방해 공작 / YTN

2019-02-11 10 Dailymotion

어제에 이어 오늘도 '완구업계 1위' 손오공의 갑질 의혹을 고발합니다. <br /> <br />신생 회사의 장난감 판매를 막기 위한 손오공의 갑질은 집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허법을 어겨 소송을 걸었고 재판에서도 이겼다고 떠들었지만, 모두 신생 회사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완구 신생업체가 손오공의 견제를 받은 건 지난 2016년, '듀얼비스트카'를 내놓은 직후입니다. <br /> <br />손오공은 자사 제품 '터닝메카드'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곧바로 특허법상 문제가 없다는 변리사의 답변서를 보냈지만, 손오공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완구업체 대표 : 손오공이 공식적인 법적 대응 대신, 비열한 방법으로 압력을 넣고 판매를 막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고 다녔습니다.] <br /> <br />손오공의 영업사원들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마트의 납품업체를 만나 '이 씨를 특허법 위반으로 고소해 승소했으니 물건을 받지 말라'고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대형 마트 관계자 : 손오공에서는 재판한 것으로 알고 있더라고요. 자기네가 승소한 것도 가지고 있대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손오공은 소송을 낸 적조차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'을'의 입장인 이 씨는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기회를 달라며 손오공 측에 읍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씨·손오공 관계자 A 씨 통화내용 : 저희한테도 기회라는 게 한 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그래서 연락 한 번 드렸습니다. (기회라는 게 어떤 기회를 말씀하시는 거죠?)] <br /> <br />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냉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완구업체 대표 : 그러면 혼자 와라. 우리는 변호사랑 같이 나갈 테니…. 와서 판매하지 않겠다는 도장을 찍어라. 이런 말을 했죠.] <br /> <br />당시 손오공 임원은 오히려 자신들이 모방 상품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적 소송까지 검토했다가, 신생 업체의 어려운 처지를 참작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당시 손오공 관계자 : 엄청난 개발비를 들여서 카피한 거를 중국업체가 카피한 거를 쓱 들고 와서 무임승차하자는데 그걸 그냥 두자는 이야기에요? 그게 무슨 '을질'이지 '갑질'입니까.]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손오공 측의 행동은 공정거래법 위반 등 위법소지가 많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최진녕 / 변호사 :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2052924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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